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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1) 농사매매

주식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 처음 안정적인 수익 낸 방법, 농사매매

by 요람, 성장중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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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산의 요람입니다. 
성장 과정에 있어 돈에 집착할 계기가 20살에 생겼습니다만,
뭐 하나 뚜렷하게 잘하는 것 없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제가 할 수 있던 것은 도서관에서 돈 버는 방법이 적힌 책을 찾아 읽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 중,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집어들게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블로그와 특히 주식 투자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20살 당시 운영하던 블로그

주식은 자부하건데 2015년부터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군대에서 연등 시간이나 취침 시간 후 혼자 행정반에 가서 독서를 시작하여 온갖 쌍욕을 먹었지만, 21개월간 300권 가량의 책을 읽고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전역할 땐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혀 유일한 업적일 수도 있겠네요)
투자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수첩을 군복 건빵주머니에 넣어다녔고, 행군 쉬는시간에 펼쳐보니 무릎에서 땀이 나서 수첩이 젖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든 말리려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역 후 자격증이 도움이 될거라는 희망에, 기계과임에도 불구하고 5개 가량의 금융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사고 회로의 모든 방향이 주식에 가있어서, 돈에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기에는 당시의 제 마음이 너무 조급했고 (코엔텍, 더존비즈온 등을 2016년에 놓친 기억이 나요)
단타를 하기엔 너무나 미숙했으며 (지금도 못합니다) 
따로 들어오는 수입 없이 기준이 없는 Trading을 하니, 군인 월급 20만원 남짓한 돈으로 쌓아올린 저의 작은 모래성은 쉽게 무너졌습니다. 
 
주식에 미쳐있던 지난 3~4년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파워블로거가 대세라는 기사를 접하고 입대했는데, 전역하니 유튜버가 그 위상을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역 후에 유튜브가 신기했던 저는 정처없이 떠돌다가 농사매매에 대한 영상을 발견하였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비슷한 내용을 얘기하는 유튜버분들이 알고리즘에 떴고, 
저의 주관으로 농사매매를 해석하자면 "세력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알 수 있다.
하지만 주가가 당장 오르내릴지는 세력 마음이고, 시장 악재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으니 2~3회로 나눠서 여러 종목에 씨를 뿌려두면 손해볼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론은 쉽지만 실천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래의 7가지 정도는 갖추고 따라하실분은 따라하셨음 좋겠습니다 
 
① 차트 세팅과 검색기의 제작 = 후보군 선정을 쉽게함 

돈이 없어 단테님의 무료 강의를 듣고 제 생각을 섞어서 몇 달 정도 걸려서 만든 검색기와 차트입니다.
유튜브에 이론이 나와있기도 하고, 상업적인 활동도 하시는 것 같아 배포할 생각은 없습니다 (죄송해요) 
 
② 세력의 존재 및 "좋은 종목"의 정의 구분 = 기준 정립 
이걸 하려면 유튜브, 책,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경험과 사색이 있어야합니다.
단순히 장대양봉이 들어오고, 이탈하지 않았다가 전부는 아닙니다 (이 또한 단서가 될 수 있음은 인정합니다)
구름대, 장기 이평선, 볼린저밴드, 매물대 등등 참 많은데 말이죠
 
③ 재무제표 = 회사가 망하지 않을지만 고민하면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 신용분석사라는 회계사 하하위호환?의 자격증을 취득했을 정도로 열심이었습니다.
현재 웬만한 재무제표는 읽을 줄 알지만, 가장 우량한 재무제표를 가졌다하여 가장 큰 상승을 보이는 것은 아니더군요
좋은 회사와 좋은 주식은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④ 신문 = 유행에 휩쓸리지 않기 위함 
신문은 투자의 단서를 얻는 것이 아닌, 오히려 피해야할 종목군의 단서를 얻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한마디로 개미가 대거 몰린 쪽이 어딘지 파악하는 정도인듯하네요
 
⑤ 경험 정리  =  성공 경험이든 실패 경험이든 사색이 없는 지식은 쓸모가 없습니다 
제가 수익 일지나 손해 일지를 블로그에 적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⑥ 욕심 버리기  = 저는 1년 내내 100% 농사매매 계좌만 운영하다가(수익률은 시장에 따라 다릅니다만, 은행 이자의 2~3배 정도인듯 하군요) 
안정적인 수익에 욕심을 내서 몰빵을 했다가 1년치 수익을 다 날린 적도 있습니다.
학생 때는 농사매매로 갔다가, Trading을 하다가 박쥐처럼 왔다갔다 했었는데, 
직장인인 현재는 농사매매 계좌 6000만원 고정 
                나머지 1.1억은 Trading 계좌로 양분하였습니다.
(이 비중에 대한 글을 추후 업로드하겠습니다) 
 
⑦ 귀찮습니다. = 진입장벽
매일 새 종목을 찾아서 공부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지만, 처음 1년 가량은 쉽지 않았습니다
 

 
1,2군은 재무 상태에 따라 나눈 감이 없지 않은데
1군 : 40종목
2군 : 20종목으로 
1차매수 25만원, 2차 매수 50만원, 3차 매수 100만원을 setting하여 매매중입니다.
 
6천만원으로 1주일간에 16만원 조금 넘게 차익을 올렸는데, 
장이 받쳐주면 수익이 오르고, 장이 내려가면 비중이 커져서 자연스럽게 주가가 내려갈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구조가 형성되네요 
 
매매 횟수가 반복될수록 오르는 종목의 패턴 아닌 패턴도 보이긴합니다. 
 
종목을 추천드리는 것은 아니었고, 주식 매매에 재능이 없는 한 개인의 경험담입니다. 
지표로 삼지 마시길 바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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