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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3) 작전주

투자 의도와 다른 수익은 경계한다, 아이티센 투자 후기

by 요람, 성장중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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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람입니다.

 

한국금거래소, 금 투자의 대안으로 삼다

퇴근길에 한국금거래소가 보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저는 올라가 버린 금, 은, 백금 시세를 보면서 안타까워했었죠? ▼▼▼ 2023.05.07 - [경제 이슈/경제 용어, 정보] - 예금자보호법 5천만 원,

growingcrib.com

포트폴리오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가급적이면 저 포스팅을 보시고 오면 좋겠으나, 간단히 요약하자면 

① FOMO에 빠져서 금을 매수하는 갖가지 방법을 찾다가 금거래소라는 "도구"에 투자할 생각을 했다는 것

② 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얼핏 보면 안전한 것 같으나, 지나고보면 수익률 관점에서 위험한 선택이었다는 것 (수익률 0%에 수렴하는 예적금에 몰빵한 것이므로.)

포스팅 시점의 금 가격

한창 금 얘기가 떠들썩했죠?

미국 디폴트 여부에 대한 촉각이 곤두서있던 시점이었고, 합의가 완료되니 시세가 6%가량 떨어졌군요.

안전자산인데 1달 반만에 6%가 왔다갔다했으면, 상장폐지 걱정은 없어도 가격 측면에서 안전한지는 좀 의문이긴합니다.  

 

제가 투자했던 종목의 이름은 "아이티센"이었습니다.

 

한국금거래소를 자회사로 두고 있었고,

CB 전환가액도 제가 투자한 가격과 비슷하게 형성하고 있었거든요.

매물대를 체크했고, 추세선 상단에서 분할매도를 계획했습니다. (4500 5100)

 

금과 관련된 이슈가 아니라 사우디 부동산 기업과 STO 사업 협약에 의한 상한가였기에 계획대로 50%를 매도했으나,

개인적으로 소름끼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만약 투자시점에 목표가와 투자 이유를 명확히 정해두지 않았더라면, 욕심을 부려서 소탐대실했다면 크게 후회할 뻔했습니다.

저렇게 하염없이 흐를 수가 있나요?

저렇게 짜놓은 각본마냥 상한가를 보낸 다음 물량을 처분하고, 장 마감 이후 전환청구권을 행사하다니요? 

 

50%의 물량인 500만원치의 주식을 아직 보유중인데, 

+108만원에서 -10만원까지 찍히니, 분할매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멘탈에 데미지가 약간 있군요. 

 

이번 아이티센 투자를 통해 얻어야할 교훈

① 투자를 결정한 시점에 투자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한다. 

② 목표가를 명확히 정해놓아야한다.

③ 분할 매매는 살 때, 팔 때 전부 필수다. 

④ 목표가에 도달하면 미련없이 팔아넘겨야한다. 소탐대실하는 수가 있다.

⑤ 개미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주식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CB물량도 남았고, 매물대에 정확히 닿고 나서 따라붙은 개미들을 다 죽이는 것으로 보아 세력이 보유 물량을 다 떠넘기고 나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지지 가격대와 시장 상황을 살피며 아이티센의 물량을 다시 채워넣을 가격을 정해봐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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