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한국금거래소가 보였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저는 올라가 버린 금, 은, 백금 시세를 보면서 안타까워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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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7 - [경제 이슈/경제 용어, 정보] - 예금자보호법 5천만 원, 이것만 믿으면 될까? [1]
예금자보호법 5천만원, 이것만 믿으면 될까?[1]
예금자보호법 5천만원, 주문처럼 되뇌이는 말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행보, 그로 인한 미국 국채 하락의 여파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타자는 은행이었습니다. svb 뱅크런 사태 이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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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제가 본질을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자산 증식을 통한 화폐가치 방어를 원한 것인가?
금과 은을 보유함으로써 FOMO에서 벗어나려는 것인가?
( p.s = FOMO는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저만 안 함으로써, 집단에서 소외되기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
골드 러시에 대한 일화도 같이 떠올랐습니다.
너도나도 금을 캐러 가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은 상황에서,
광부는 수두룩하게 망했고 돈을 제일 많이 번 사람은 금을 캐러 갈 때 입은 청바지를 판 사람이라는 것.
① 금 현물의 시세를 알아보았고
② 금 ETF의 가격을 검색했고
③ 금 관련주를 검색해 봤으며
④ 금으로 안되니, 은과 백금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것들을 중개하는 곳에 투자할 생각을 못했고,
반드시 귀금속을 일정 비중 가지고 있어야 불안함에서 해방될 것 같은 FOMO를 느끼고 있었음에
역시 나는 일반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네요.
종목명을 말하면서 투자 근거로 삼은 사진들을 쫙 업로드하면 저도 편하겠지만
종목 추천을 했다는 오해를 사기도 싫고, 책임감이 없는 사람도 아니라 이름은 공개하지 않으려 합니다.
블로그에 악영향 갈까 두렵기도 해요 ㅎㅎ;;
하지만, 퀴즈 형식으로써 공부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① 월봉 차트입니다만, 아직 전체적인 시세도 하단에 있었으며,
② 시가총액은 현재 2천억 이하입니다.
③ 매출은 조 단위입니다.
④ 계열사가 많은 점은 risky 한 부분입니다.
⑤ 메자닌 파이낸싱이 있습니다. 득일 수도 있고 실일 수도 있습니다.
⑥ 매출비중은 귀금속 비중이 높으나, 본업은 아닙니다.
자회사라는 명목하에 숨겨져 있어서 시세 분출을 하지 않은 것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금보다 금거래소에 투자하는 것이 현시점 화폐가치를 지키는 목적에 더 부합한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물찾기 하는 느낌으로 공부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 모든 투자는 자신에게 책임이 있으며
- 이 글을 쓰는 사람은 경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고
- 주식이라는 한계가 있기에, 지수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순 없습니다.
이 종목에 투입할 예산이 100이라면, 현재 50만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시세가 오르면 일부 매도하여, 시장 폭락 시 담을 예산을 늘릴 예정이기도 하죠.
몰빵 투자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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