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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잡담

구글 애드센스, 새로 주어진 기회

by 요람, 성장중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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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gmail을 쓸 일이 잘 없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휴대폰 알림 화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일이 한 통 와있었고 애드센스 화면은 오른쪽처럼 바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새로운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통일성있게 별도의 포스팅없이 경제에 관련된 포스팅만 이어갈까 고민했으나

모든 책에 목차가 있고 인삿말이 있듯이, 제 블로그를 처음 와주신 분들께 인사드리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어 포스팅해봅니다.

이 사람의 애드센스 승인 과정이 궁금하다 싶은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애드센스 승인 과정에 대해 말하기 전에, 저에 대해서 먼저 소개드리는 것이 순서인 것 같습니다.

- 저는 96년생의 평범한 엔지니어입니다. 

- 22년에 취업하여 직장문제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현재 월세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 경제에 대해 포스팅하다보니 소득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업계가 연말의 성과급에 따라 좌우되는 곳이라 이를 제하면, 교대근무자라 세후 월급은 400만원 초중반입니다. 

- 현재(23.05.17 기준) 블로그 제외 소득원은 근로소득, 투자소득입니다. (주식은 20살때부터 시작함) 

 

22년도까지, 제가 근무하는 산업군은 호황이었습니다. 슈퍼사이클이라고 신문에서 심심치않게 도배되었죠

성과급도 max였고(저는 1번만 받아봤으나), 복지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불과 21년도까지만 해도 미래가 불확실한 공대생이었고, 소득이랄 것도 없었는데 신분상승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학생 때부터 귀족고등학교라는 자사고에 들어간 서민이라 돈에 대해 결핍이 있었고, 과장없이 책과 신문만 붙잡고 2년 정도 살았어요. 

부의 추월차선 같은 베스트셀러부터, 각종 고서까지 미친듯이 읽기도 했었습니다. 

학생 때의 추억은 갖다버리고 도서관에 살았으며, 방학 = 돈을 버는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돈돈거리면서 살았다고 정리하면 되겠네요.

 

이런 성장환경의 저였지만 부끄럽게도, 막상 대기업에 들어와, 한 달에 400만원 조금 넘는 돈이 들어오고, 주변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인식이 바뀌니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것이 아닐까?"하며 1년 정도 현실에 안주했고, 미래를 그렸습니다. 

 

22년도의 나태했던 제가 바뀐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2023년 제가 종사하는 업계는 적자를 내가 시작했고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은 0원이라 점쳐지고 있기에, 벌써 연봉의 3분의 1이 감소한 셈입니다.  

② 물가상승률에는 당연히 맞춰주지 않는 임금 인상폭에 더불어, 언론에서 비춰지는 회사와 현실은 다르다는 것

③ 부장님 말 한마디에 job이 바뀌려했고, 교대근무도 하지말라고하여 월급이 100만원 이상 줄어들 위기에 처했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저축 금액까지 포함한 지금의 삶을 유지할 수 없더라고요.  

 

1시간이 넘는 면담과 애원에 가까운 설득 끝에 최소 6개월 이상은 교대근무를 보장받았으나, 저에게 있어 올해는 생존의 위기마저 느끼게한 사건의 연속이네요.

산업의 호황 여부, job의 배치, 저의 생활패턴까지 전부 제가 통제불가능하고 누군가의 한마디에 좌우되는 무력감,

생존의 위기감

머리 속에 그려진 뻔한 미래가 저를 정신차리게 했습니다.

 

조금 더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모든 일에 단계가 있음을 알기에, 회사를 그만두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앞세우기보다는교대근무를 그만둬도 생활에 위기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건강을 챙기게 되었다며 기뻐할 수 있는 금액 = 월 100만원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하며 만든 블로그입니다. (공공재 느낌의 블로그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과정

① 쓴 글의 종류

빽 없고, 재능 없고, 자본이 없는 저이기에 평소에 관심있어하던 경제에 관한 정보글을 주로 적었습니다.

저의 투자후기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아직은 없기에 수요가 없을 것 같았고, 클릭할 것 같지 않았어요

 

② 글자 수

1000자 이상은 채웠습니다. 최대는 2000자? 

 

③ 사진

승인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꾸미고 싶어서 저작권 위배되지 않는 것으로 1~2개 넣었습니다. 

제가 편집한 사진도 있구요.

 

④ 글 갯수 

8개를 적고나서 승인 신청을 했고, 3일 간 4편의 글을 더 적었는데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⑤ 승인받는데 걸린 시간 

결과 통보받는데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사람마다 편차가 있다고 하네요.저는 3일 걸렸습니다. 운빨이네요 이건

 

⑥ 기타 주의사항

맞춤법을 지키라는 것은 너무 식상한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승인을 받기 위한 글이라면, 문장 끝에 ㅋㅋ ㅎㅎ;; 이렇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아니라 ai가 읽는 글이라고 알고 있어요.

 

맺으며

돈을 벌고 싶어 만든 블로그인 것은 맞으나, 돈을 벌만한 자격이 있다라고 납득하게끔 양질의 글을 쓰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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