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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잡담

에어컨 필터 청소, 셀프vs업체 고민 종결

by 요람, 성장중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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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실테지만, 밤에는 서늘해서 문 열고 자면 괜찮았는데 낮에는 문을 여니까 더 더워지더라고요?
땀 흘리면서 자다가 깨고, 잠도 2~3시간 자니까 회사에서 피곤해서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에어컨 필터 청소 업체를 부르면 8~12만원을 부르고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말이 8~12만원이지, 회사원 하루 벌이에 준하는 금액을 쓸지 말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포스팅을 떠올리니, 업체에 맡기는 것이 백 번 옳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했어요.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 업체의 청소 과정

특정 업체 광고가 아니기에, 사명은 가립니다.

저는 지인 추천으로 번호를 받아서 지역 내 업체에서 예약을 했는데,
삼성 에어컨을 쓰시는 경우엔 'Samsung Care +'와 같은 기사 호출도 가능한 듯합니다.
 
 

과정은 대략적으로 이러합니다.
① 에어컨 분해
② 에어컨 전선에 비닐 랩핑
③ 호스와 이어진 막 씌우기 
④ 약품 뿌리고 일정 시간 대기(곰팡이 및 묵은 때 제거로 추정)
⑤ 호스로 물을 뿌리면서 전체적으로 청소와 같이 이어졌고, 소요 시간은 대략 45분 정도였습니다.
 

무엇이 이득인가? 고민될 때

자본주의를 살아갈 때, 단순히 돈을 안 썼다 = 이득으로 생각하신다면, 최소한 절대 남들보다 잘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① 저 장비를 구매하는 가격
② 에어컨 필터 청소의 숙련도 
③ 작업이 잘못됐을 때의 risk 회피
④ 소요되는 시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 = 기회비용 
 
그 대신 시간은 돈이며, 돈은 물건을 사는 도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행착오와 시간을 사는 도구로 여겨야 인생이 조금씩 풀려간다고 했었습니다. 
 
④번만 생각해 봐도 제가 에어컨 필터 청소를 기사님 수준으로 하려고 시도했을 때, 5시간 내에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너무 쉽게 No였습니다. 
 
45분 일하고 9만원 가져가네? => 내가 생각하는 빈자의 마인드
45분만에 저걸 할 정도로 시행착오를 거치고, 장비를 구매한 사람을 9만원에 일을 시킨다? 개꿀이네?
└> 필자 기준 올바른 마인드 세팅 
   └> 결론 : 업체에 의뢰한다. 
 

맺으며

 
상기의 마인드로 외부 업체를 맡겼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돈을 송금할 때는 아까웠지만 몇 시간 지나니까 너무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5월이지만 30도를 넘어가는 더운 날씨, 확정되다시피 한 엘니뇨로 인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해봤어요

단순히 저의 생각이지, 셀프로 하는건 잘못된거라는 주장은 전혀 아닙니다
생각이 달라도  너그러이 넘어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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