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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경제 용어, 정보

반비례하는 채권 가격과 수익률 이해하기

by 요람, 성장중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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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례하는 채권 가격과 이자에 대해 포스팅해보려합니다.

미국 국채 뿐만 아니라,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왜 이자가 내려가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보려합니다. 

 

채권의 정의

사전적 정의로는 이러합니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 등이

제각기 정책이나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거액의 자금을 불특정 다수 투자자로부터 일시 빌려서 장기간 쓰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증서

 

1년을 기준으로 장기채와 단기채로 나누기도 합니다만,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돈 빌려주면 일정한 이자와 함께 갚겠다고 증명하는 증서네요

 

은행에선 이를 "이자"라고 하고, 채권에선 "표면금리" 라고 합니다.

 

채권과 이자의 관계

그럼 채권이 예금과 이름만 다르지, 따지고 보면 뭐가 다르냐?은행 정기예금도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나서 사람들에게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는데, 은행채라고 은행에서 채권을 굳이 따로 발행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할 것은 채권은

유가증권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즉, 가격이 변동할 수 있죠.

② 동일 주체가 채권 수익률을 다르게해서, 여러 번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은행 적금처럼 변동금리가 적용되지 않아요. 

채권 자체는 거래되며 가격이 바뀌지만, 약속한 이자는 변하지 않아요.

 

 

채권 가격과 수익률의 관계가 반비례하는 이유

A은행에서 1년간 돈을 빌려주면 5%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합니다.

이 채권이 만 원짜리라고 치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1년 뒤엔 10500원으로 돌아오는 채권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변수에 맞닥뜨릴 수 있겠죠. 

 

예시 ①  기준금리가 내려갑니다. 내가 돈을 넣어둔 파킹통장 금리가 3%였는데, 2.5%로 내려갔어요

그러면 채권의 보장된 5% 금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주식에 매수세가 붙듯이, 채권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만 원짜리 채권이 극단적으로 15,000원이 되었다고 쳐보죠.

여전히 500원의 이자만 지급하기에, 표면금리는 5%짜리 채권이지만 실제 이자는 3.33%인 채권이 되었습니다.

파킹통장은 즉시 뺄 수 있고, 2.5% 이자인데 슬슬 채권의 메리트가 떨어져갑니다. 

그래서 채권의 가격이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조절됩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반대로, 채권의 고정된 이자의 매력이 떨어져서 채권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죠.

 

예시 ②  같은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급해서 갑자기 표면금리가 10%인 채권을 발행합니다.

10000원짜리 채권을 사면, 1000원이라는 이자를 지급하겠답니다.

 

그러면 기존의 500원의 이자를 주는 채권은요? 이걸 누가 사요?

하지만 채권은 주식처럼 가격이 바뀌죠? 

기존 채권의 가격이 10,000원에서 5,000원이 된다면, 500원의 이자를 주는 것이 10%의 이자를 주는 것과 같으므로 채권 가격이 조정이 됩니다. 

 

단, 잔존가치라고 하여 먼저 발행된 채권이 이자를 빨리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정확히 5천원으로 떨어지진 않겠네요 .

 

맺으며 

 처음 채권에 대해 공부했을 때, 표면금리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내용 자체가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예금과의 차이가 뭔지도 몰랐고, 주식에는 투자하는 것이 친숙하지만 채권은 그렇지 않아서 굳이 알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근래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더불어, 기존에 어마무시하게 발행된 미국 국채의 여파처럼

채권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도 국채의 영향을 받는 시대이다보니,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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