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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주가조작 사태, 개별 종목 문제가 아닐 수도? (영풍제지-대양금속, 카카오뱅크-SM엔터)

by 요람, 성장중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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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삼천리를 비롯한 선광,대성홀딩스,서울가스,다우데이타 종목이 CFD발 하한가 사태를 맞이했다.

관련 포스팅

 

CFD발 하한가 사태에 대해 알아보기

최근 CFD발 하한가 사태 때문에 주식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CFD의 정의 주식 CFD는 회사의 소유권인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닌, 주식 가격 변동을 바탕으로 계약을 맺는 파생상품입니다.

growingcrib.com

 

CFD발 하한가 사태까지만 하더라도

"개미들이 그럴듯한 우량주라는 포장지에 속아서 작전세력의 차명계좌를 자처했구나. 조심하고 소신껏 투자해야 피할 수 있겠어." 라는 생각, 경각심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주가조작 사태를 보면서, 그 경각심은 위기감으로 격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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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조작 정리

0. 대양금속에 영풍제지가 인수되었음. 

(대양금속이 돈을 빌려서 영풍제지 인수 후, 영풍제지의 돈으로 상환하려는 무자본 M&A에 대한 얘기는 이번 포스팅에서 생략합니다.)

1. 2차전지 관련 신사업 진출을 명목으로 100개가 넘는 차명 계좌를 동원하여 영풍제지 주가를 올림

2. 키움증권과 달리, 다른 증권사들은 영풍제지를 증거금 100%로 바꿔서 미수거래가 안되게 해놓음.

3. 키움증권은 증거금 40%를 유지하고 있었으므로, 400만원을 들고 1000만원치를 매수가 가능했음. 

4. 영풍제지 하락 사태가 발생했고, 거래정지가 되면서 키움증권은 빌려준 돈 약 5000억을 받지 못하게 됨. 

5. 영풍제지의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르기에, 반대매매로 얼마까지 회수가 가능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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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SM엔터 주가조작 정리 

 

1. 하이브와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목표로 경영권 분쟁을 벌임

2. 하이브는 주당 12만원에 SM엔터를 매수한다고 공개매수를 함. 

3. 주식이 12만원 이하로 유지된다면, 당연히 하이브가 이기는 상황이었음.

4. 이상 급등으로 인해 주가는 12만원을 훌쩍 넘어섰고, 카카오가 지분 경쟁에서 이김

5. 알고보니 주가를 띄우는 돈에 카카오뱅크의 돈이 뒤에서 쓰였던 것

6. 주가 조작에 해당되어 카카오 임원들이 구속되었고, 김범수 의장에까지 수사가 닿았음

7. 인터넷은행의 대주주는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안되기에,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를 강제로 매각해야할 수도 있음

① 키움증권은 개별 종목이 아닌 증권을 거래하는 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기능 자체에 문제가 생기면 주식시장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② 안그래도 현금이 적어서, 증권사 pf 부도 찌라시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 5000억이 훅 날아가는 이런 사태가 반복적으로 발생 시, 위기가 찾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카오뱅크는 말할 것도 없이 은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터넷 은행인만큼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이 많이 일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4대 은행의 재무제표와 비교해보면 바로 알겠지만, 턱없이 높은 시가총액을 유지하는 것은 인터넷 은행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카카오라는 브랜드의 효과도 분명히 있다.

여기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바뀌어 XXX뱅크로 이름이 바뀌는 등의, 존폐 여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면?

뱅크런이 순식간에 발생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특례보금자리론만 봐도 정부에서 뒷감당을 생각해가면서 대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들의 우려는 통제할 수 없는 것이기에, 만약 실현된다면 시장 자체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전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단위 기업의 악재이다.

시장에 악재가 산적해있는 지금, 언제나 상기해야할 말은 돈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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