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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테슬라 주가 -12%를 보며 드는 생각

by 요람, 성장중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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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테슬라에 어떠한 포지션도 없음을 미리 고지합니다.

주식 투자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군가는 배당, 누군가는 시세 차익, 누군가는 경영권, 심지어 어떤 이는 도파민이라 답할 것이다.
이에 따라 "만물은 수다."라고 말한 피타고라스의 말을 빌려보자면, "모든 주식은 기대감"일 것이다.
 
250불 근처에 테슬라에 전재산을 몰빵한 지인이 있다.
비자발적이었을지 모르지만, 2023년 초에 주가가 100불이 돼도 포지션을 유지했다.(대단한..데?)
누군가를 평가할 입장이 아니지만, 이 공간에서나마 내 생각을 말할까한다.

테슬라 월봉 차트

코로나 국면 이후, 테슬라의 고공행진이 이어져왔다.
"2차 전지의 시대가 도래하리라" 라는 단순 예언이 아닌,  자율주행 전기차라는 실물을 마주했다.
시대의 격변을 예고하는 기대감은 주가를 키워왔다. 
 

중국에서 장사의 신이라 불리는 "호설암"의 초상화

뜬금없지만, 이 인물의 어록 중에서 내가 감탄을 한 문장이 있다.

"천함이 극에 달하면 귀해지고, 귀함이 극에 달하면 천해진다."

주식 뿐만 아닌, 만물의 이치라고 하면 일반화의 오류일까?
 
나는 테슬라에 투자한 적이 없다. 따라서 테슬라가 오르든 내리든 별 감정이 없다.
사업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내 주제에 글로벌 기업의 흥망성쇠,주가를 점치는 것은 가소롭기 짝이 없으니 가만히 있으련다.
 
하지만 '이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는가?' 생각해봤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 회사는 어떤 혁신을 추가로 내놓아야할까?
감히 짐작컨대, "전기차 제조 회사"는 벗어나야할 것이다. 
 
근로소득으로 넉넉한 삶을 꿈꾸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흔하디 흔한 직장인의 입장에서,
호설암의 문장을 기억하며 분할 매매와 목표가 설정이라는 대안을 권해본다.
주식으로 마음고생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하다못해 '호설암의 한마디라도 기억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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