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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하면서 손꼽히는 후회

by 요람, 성장중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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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투자 인생을 돌아보면서, 치명적인 실수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적어볼까 한다.

① 탐욕으로 인한 비중 조절 실패

② 시장 급락 시 치명적 손실 

③ 극단적으로 주식 비중 0%로 만들기

④ 반등시 후회

 

특히 코로나 급락장 뒤 이어진 유동성 장세에서 온전한 수익을 거두지 못해서 후회가 크다.

 

왜 그랬을까?

표면적으로는 공포지만,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오만함이 원인이 아니었을까?

시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란 오만함.

 

권위에 기대면 안된다.

평소에 주식 추천 방송을 들으면 콧방귀를 뀌곤한다.

마음이 공포에 지배당하니, 현금이 없어 여유가 없으니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얘기하니까 속아버렸던 것 같다. 

언론이라는 권위에 지배당한 것이다.

 

그런데, "다른 권위"라 할만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식을 손절했는가?  오히려 더 샀다.

며칠 전 신문에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비중이 역대 최고치라는 기사를 봤다.

그게 15% 남짓이다. 

그럼 코로나 급락장에서는 현금비중이 더 낮았다는 소리인데 말일텐데, 나와는 다른 대처로 큰 수익을 거두었다. 

결론

① 감히 시장을 예측하려들지말자. 

 

② 비중 베팅은 필연적이다. 너무 많은 분산은 수익률 저조를 불러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0%에 가까운 비중이냐, 100%에 가까운 비중이냐하는 흑백논리는 반드시 피해야한다.

 

③ 유행을 쫓는 매매인 주도주 매매는 모두가 유행임을 자각한 순간에 하는 것이 아닌 듯하다. 

엄연히 수급의 이동을 예상하고 먼저 움직이는 매매이다. 

어설프게 스윙, 심지어 단타를 하며 유행이 형성된 뒤에 투자하면 결과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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