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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배달로 커피를 먹어봤습니다. 서론 평소에 TOP 스위트 아메리카노 380ML 묶음으로 배송을 시키지만, 커피가 다 떨어졌음을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요기요에 집 근처 메가커피가 뜨길래, 배달비 2500원을 내고 커피 2잔을 시켰습니다. 물론 돈을 아끼려면 커피를 안 먹는 선택지도 있었습니다만, 회사 가는 날엔 거의 유일한 삶의 낙이거든요 주문 버튼 누르는 순간까지도 "이게 무슨 돈ㅈㄹ이야"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직접 가게에 가서 받아오기까지의 과정이 20분. "출근 전" 20분은 특히 귀하기에, 2500원을 쓸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둘러 밀린 설거지도 하고, 밥도 차려서 먹고 있는 와중에 커피가 배송되었습니다. 직접 커피를 사러 갔다면, 커피를 사올 수는 있었어도 먹지는 못했을텐데 자본주의의 수혜를 누린 기분이군요 본론 .. 2024. 1. 26.
게임을 수입원 삼고 싶어질때마다 열어볼 글 어린 시절부터 FPS게임보다는 RPG게임이 잘 맞았고, RPG게임 안에서는 육성보다는 장사가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타고난 기질이 소유욕이 많아서인지, 상점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인지, 나이 제약 없이 근로 활동이 가능해서였는지는 모르겠네요. 대학생 시절까지, 게임은 바뀌었으나 장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알바비보다 낮은 금액임은 자명했습니다만, 여가시간에 게임을 즐기면서 10만원 남짓 들어오는 공돈은 저를 자극시키기 충분했습니다. 1996년생 직장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요즘, PC방에서 게임하는 비용이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기회비용이 커져감은 나날이 느낍니다. 공감하실지 모르겠으나, 직장인으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PASSIVE INCOME에 대한 욕구가 나날이 커져가더군요. 타고난 .. 2024. 1. 26.
사람이 기계 흉내를 내니까 망하는 것 같다 투자 인생을 회고해봤습니다. 특히 과거의 저처럼, 공부량과 주식 실력이 비례할거라 믿고 계시는 분이 읽어야할텐데요 제가 돈과 시간 몇 년 아껴드리겠습니다. ======================= ① 2015년 : 1년 공부 ② 2016년~ 2018년 초 : 군 입대, 폰을 쓸 수 없었어서 휴가 때 주식을 매매했었죠. 오리엔트바이오라는 종목에 장기투자를 선언하며 3개월치 알바비를 넣습니다. 결과는 2배가 됐다가 반토막이 되는 경험. "적정주가 구하기" 책을 읽고나서 전 종목을 뒤져가며 장기투자할만한 종목들을 찾았으나, 코엔텍, 더존비즈온과 같은 종목을 보며 " 에이 무슨 5년을 투자해ㅋㅋ"하고 넘깁니다. 제 아쉬움은 차트를 참조하시면 나올거에요.. ③ 2019년 : 알바비를 모으며 3년 째 망할 놈의 .. 2024. 1. 25.
주식 중독을 경계하며 쓰는 글 1년 365일중, 240일 전후로 주식시장이 개장된다. 이론적으로 주식 투자라함은, 주식을 공부하고 -> 투자하고 분할 매매하여 -> 수익을 낸다의 메커니즘으로 알려져있지만 현실은 휴대폰에 이론보다 많은 시간과 감정을 빼앗기고 있는 것 같아 글을 써본다. 나의 계좌는 ① 농사매매 -> 6,000만원 고정 ② 작전주 모아가기 -> 1억원 ③ TRADING -> 1,500만원 (4천만원을 채우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현금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편임) 종목당 수십만원 남짓 투자하는 농사매매 계좌에 시간을 버리는 행위는 거의 하지 않게 되었으나, 종목당 묵직하게 들고 가는 작전주 모아가기, TRADING 계좌에서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것 같았다. 그럼 종목 발굴이나, 공부를 위해 시간을 많이 .. 2024. 1. 24.